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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지난 11월 23일 다문화아동대상 이중언어교육-중국어반을 끝으로 모든 교육과정의 수료식을 마쳤다.
이천시가족센터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2시간씩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일본어 등 총 11개반의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했다. 모두 79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으며, 결혼이민자 출신의 원어민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종강식에서는 박명호 센터장의 인사말과 함께 수료증 전달식을 진행해 배움의 의미를 되새기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들도 종강식에 참여해 이중언어에 대한 소감을 나눴으며, 언어별로 바자회를 열어 각국 언어로 시장놀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박명호 센터장은 “언어별 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를 통해 다문화 아동들에게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이중언어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자녀들에게 부모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아동들도 “이중언어수업을 하면서 내가 더 똑똑해진 것 같다, 엄마나라언어로 엄마와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 역시 “아이들이 꾸준히 이중언어수업에 참여해 주어서 참 자랑스러웠다”며 “센터에서 이중언어와 다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아이들에게 심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수업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이중언어를 재미있게 학습하고 원활히 사용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각 언어별 이중언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070-4866-0207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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