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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박철상)는 임신 중이거나 신생아를 둔 결혼이민자를 위해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총 5회의 ‘다문화 산모교실“아기야~엄마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산모들이 언어, 문화적 차이, 정보 부족 등으로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건강한 출산과 가족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다문화 산모들은 의료 시스템이나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출산 과정, 산후 관리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그 과정에서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 산모들이 지역사회에서 고립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산모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여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도울 예정이다.
총 5회기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1회기에는 ‘태명액자 만들기’ 미술 활동을 진행하며 2회기에는 신생아 오감 발달, 흔히 보이는 증상과 대처 방법, 아기 돌보기 방법 등을 다루는 ‘행복한 육아, 스마트한 아이 돌보기’ 산모 교실이 진행된다.
3회기에는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이유식 만들기 체험이 포함된다. 4회기는 아기 수면 이해와 초기 수면 교육을 다루는 ‘신생아부터 백일까지 초기 수면의 이해’ 산모 교실이 운영된다. 5회기는 애착의 정의 및 형성 단계, 베이비 마사지 방법을 교육하는 ‘신생아 마사지 교육’으로 마무리된다.
김포시가족센터 담당자는 “다문화 산모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언어적·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산모와 아이 등 모든 가족이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출산과 육아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5회기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하는 대상자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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