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족센터, 중년기 부부교실 프로그램 “행복한 부부관계로 건강한 가족 만들어요”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는 지난 3월 16일 화.성.가족행복학교 3월 프로그램 일환으로 ‘중년기 부부교실’을 진행했다.

화.성.가족행복학교 ‘중년기 부부교실’은 40~54세 중년기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부친밀감 향상을 위한 ‘꽃길만 걸어요 “리마인드 부케” 만들기’와 ‘부부 건강성 향상을 위한 ‘“사랑의 언어” 검사를 통한 부부 이해’를 주제로 운영됐다.

리마인드 부케 만들기 강의에 참여한 김OO씨 부부는 “기념일이 아닌 날에 꽃을 선물할 줄 아는 남편이 되고, 그 꽃을 받았을 때 감사의 인사를 표현할 줄 아는 아내가 되겠다”며 “수업을 통해 부부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랑의 언어’ 검사지를 기반으로 부부 이해 및 대화법 강의를 진행한 이미정 강사는 “오랜 세월 함께한 부부도, 더 행복하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이해부터 배우자에 대한 존중이 수반되어야 한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배우자의 마음을 검사지를 통해 진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강의 참여자인 한OO씨는 “배우자와 갈등을 겪으며 온전한 대화를 하기 어려웠는데, 그림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고 충분히 들어주는 대화법을 통해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교육을 통해 부부 갈등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년기 부부교실은 3월 교육을 시작으로, 중년기 부부의 부부친밀감 및 건강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리마인드 서약식”’(11월 예정) 등 중년기 부부의 행복한 가족 관계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성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부부교육뿐만 아니라 부부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관계를 희망하는 화성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화.성.가족행복학교라는 사업명 아래, 9개 가족교육사업(난임가족지원교육, 임신출산/초등기/청소년기 부모교육, 아버지교육, 찾아가는 부모교육, 예비.신혼기/중년기/(예비)노년기 부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미경 센터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화성시민의 건강가정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며, 그에 필요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기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