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기 다문화가정 자녀 다양한 어려움, 해결 도와요~

안양시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는 사회적으로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이 중요하게 제기됨에 따라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설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설계 지원 사업’은 안양시 재학 청소년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다문화 초중고등학교 재학 청소년은 2021년 934명, 2022년 984명, 2023년 1,076명으로 꾸준히 증가(교육통계서비스, 2023)하는데 따른 것이다.

안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설계 지원 사업’으로 올 1월부터 12월까지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심리 및 진로상담을 진행하며, 오는 4월~ 11월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리상담은 센터 내방 상담과 함께, 대상자의 학교나 기관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보다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가정 내 갈등, 학교 적응 어려움, 진로 고민 등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청소년들의 정서 안정을 돕고 있다. 

진로 지원 프로그램은 4월~11월 1대1 진로 컨설팅, 7월 진로 및 직업 체험, 8월 직업인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대1 진로 컨설팅은 진로 컨설팅 기관 연계를 통해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군 체험 및 4차 산업 체험 활동 제공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인 특강의 경우 전문 직업인 만남을 통해 직업 준비 과정을 공유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눌 예정이다.

지난해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설계 지원 사업에 참여한 A군은 “진로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4차 산업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미래 직업으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센터에서 진로 및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재 심리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B양은 “심리상담을 하면서 선생님이 제 고민에 대해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상담이 끝나도, 같이 나눴던 얘기들은 앞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 설계 지원 사업을 통해 안양시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자 미래인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을 위해 심리 정서 안정 및 진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을 위한 언어발달 교육, 중도입국자녀멘토링,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 다재다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