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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센터장 윤영민 요셉)는 지난 8월 20일 문화 취약 계층인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 및 단체들과 협력해 아이스스케이팅 문화활동을 진행했다.
3년차 진행된 이번 스포츠 문화체험은 ‘더코너스톤’에서 스케이팅 장비 대여 및 체험비를 지원했으며 ‘(주)삼성전기 사회공헌단’에서는 임직원 전용 통근차량 2대를 지원해 마련됐다.
특히 ‘수원특례시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직접 스케이트 강습을 맡아 총 80명의 이주배경청소년과 직원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은 무더위를 한번에 날리는 시원한 아이스링크에서 선수들의 지도를 받으며 즐겁게 문화활동에 참여했다.
한 이주배경청소년은 “아이스스케이트를 처음 타보는데 하키 선수가 알려주니까 금방 탈 수 있게 됐다”며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니까 더 재미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김도윤 수원특례시여자아이스하키팀 감독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아이스링크를 경험하는 일이 많지 않았을 것 같아 3년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현장에 나와 아이스하키를 경험하면 스피드와 박진감을 크게 느낄 수 있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민 센터장은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아이스스케이팅 문화체험을 3년째 지원해주신 ‘더코너스톤’과 ‘삼성전기 사회공헌단’, ‘수원시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친구들이 막바지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는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또 “특히 수원시여자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은 이번 시즌 우승 후 휴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스케이트 강습과 지도를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2026년 시즌에는 저희가 직접 아이스하키 경기 응원에 나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매년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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