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위한 마음, 저금통에 담다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9월 20일 시립더샵센트럴사랑어린이집과 시립효성해링턴코트어린이집에서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시립더샵센트럴사랑어린이집과 시립효성해링턴코트어린이집 원아들은 지난 7월부터 각 가정에서 모은 저금통 모금액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참여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사업에 참여한 시립더샵센트럴사랑어린이집과 시립효성해링턴코트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기부천사상 수여식을 진행하는 등 참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 등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영 센터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된다. 지역 내 저소득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평택시가족센터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사업’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관내 교육기관과 연계해 아동 및 가정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에 따른 지역사회 내 나눔문화 형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저소득.위기가정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매년 ‘꼬마 기부천사의 행복저금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