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문화 교류를 통해 성장해요!”

화성시(시장 정명근)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손녕희)는 지난 9월 29일, 다양한 이주배경 가정이 함께하는 ‘화성시 이주배경 100가정 명랑운동회’를 양감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육 경기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 부모만 참여하는 경기, 청소년들만 참여하는 경기 등 다양한 형식의 경기가 펼쳐져 풍성한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떡볶이와 짜장면, 츄러스, 팝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체험 등을 제공했으며 참가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소통과 교류의 장에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관내 기업들의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와 MOU를 체결한 개미환경(주)은 이번 행사에 짜장면을 후원했으며, 지난 5월 이주배경 청소년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삼원기업은 운동회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에게 선물 꾸러미를 후원했다. 

손녕희 센터장은 “이번 명랑운동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들이 한데 모여,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운동회는 화성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지원 민·관·학 실무협의체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했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