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신학기 물품 전달~

시흥시가족센터(센터장 강은이)는 지난 2월 27일 지파운데이션과 한세실업의 지원을 받아 시흥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신학기 물품(책가방, 문구류, 의류 등) 전달식인 ‘한세다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한세다움’ 캠페인에서는 신학기 물품으로 책가방과 문구류 40세트와 아동 의류 200벌을 후원받아 지역에 신.입학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북이탈주민들에게 전달하며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지파운데이션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설레는 기분인 것 같다.”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후원처를 발굴하고, 연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학기 물품을 전달받은 아동들은 감사편지를 통해 “오래된 가방을 메고 있었는데, 좋은 가방을 가지게 되어 기쁘고, 나중에 커서 저도 남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돈이 없어 좋은 가방을 메지 못했는데, 이렇게 후원을 받게 되어 기뻐요. 나중에 어른이 되면 남들을 도와주는 회사인 한세실업에 들어가고 싶어요.”라며 감사와 함께 나눔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