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자녀, 생존수영 배워 안전사고 예방해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유진)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실 ‘황금고래’를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진행한다.

생존수영교실 ‘황금고래’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신체활동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생존수영 수업을 통해 수상 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어내 자녀 성장 및 수상 안전사고 예방 프로그램 ‘수영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금고래’는 다문화자녀 중 초등 2~ 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짐나지움 스위머스탄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한국자유총연맹 고양시지회 청년회의 협력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수업은 개강식과 함께 1회기 수업이 진행됐으며, 첫 수업 시 아이들에게 안전수칙 지도, 수영용품 착용법 및 물 적응하기 수업이 이뤄졌다. 나머지 교육과정은 7회기로 호흡.발차기 자유형, 구명조끼 착용 및 뜨기, 구명조끼 착용 후 이동 발차기(자유형) 및 구명조끼 복습하기 등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 수업 후에는 아이들의 간식 및 소통 시간도 마련해 또래 단원들과의 친목을 통해 교우관계 형성 및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수영 시간 외 짐나지움 수위머스탄 스포츠 아카데미에 마련된 다른 스포츠 시설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 체험이 가능해 자신감과 흥미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