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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는 지난 3월 23일 난민공동체 ‘Dynamic Women’이 운영하는 ‘2024년 제1회 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바자회는 난민가정 당사자 간 나눔 활동을 활성화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바자회에는 총 60명의 난민가정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바자회 참여자는 입장료 5,000원을 내면 물건을 10개 가져갈 수 있었는데, 난민가정 주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물건은 생필품, 그릇, 의복 등이었다. 자녀를 위한 아동복, 문구류, 인형 등도 인기를 끌었다.
나눔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공동체가 운영하는 상시나눔공간인 ‘Global Shop’ 운영비로 사용된다.
바자회에 참여한 지역주민 테미씨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그리고 바자회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물건도 같이 고르고 사는 이야기도 나누니 축제처럼 즐거웠다”고 말했다.
바자회를 진행한 ‘Dynamic Women’ 회원인 뮤리엘씨는 “이번 바자회는 후원해주신 물건이 다양하고 많아서 우리 난민들이 그동안 꼭 필요했던 물건을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저희 기부캠페인에 동참한 많은 이웃 덕분에 2024년 제1회 나눔바자회가 더욱 풍성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해다.
앞으로도 난민가정 당사자와 지역사회주민들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Global Shop’에 비치할 후원품도 받고 있다. 후원품과 바자회에 대한 문의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031-599-1773)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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