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의견 반영된 한국어교실

김포시가족센터(센터장 박철상)는 지난 3월 4일 경기도와 김포시의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사업인 ‘2024년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한국어 교육생의 요구도를 반영하여 읽기 발음반, 듣기 쓰기반 그리고 통진도서관에 통진기초반이 개설됐다. 또한 한국어교육을 통하여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탐방까지 할 수 있는 문화탐방반을 마산도서관에 개설했다.  

결혼이민자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어교육 수업은 3월 4일부터 7월 20일까지 상반기 수업이 이뤄진다. 

김포시 관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대면수업으로 ▲정규 한국어 첫걸음반 ▲센터기초반 ▲통진기초반(통진도서관) ▲읽기 발음반 ▲듣기 쓰기반 ▲영화드라마반 ▲TOPIK 준비반 ▲문화탐방반(마산도서관) 등 8개 과정이 진행된다.

온라인(ZOOM)수업으로는 ▲기초튼튼반 ▲고급반 2개 과정 총 1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업시간은 매일 10~12시와 13~15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센터 방문 후 상담을 통하여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이번 한국어교육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익혀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해 가족 간 유대관계 향상 및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무료(교재비 자부담)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즐거운 한국어, 정확한 한국어와 영화드라마로 배우는 한국어(개별연구교재, TOPIK 교재, 그리고 지역신문을 활용한다. 

김포시가족센터는 한국어교육과 온라인수업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하고, 한국어 강사의 공개채용(7명)과 간담회를 통하여 효과적인 교수학습방법을 개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결혼이민자(양중하-중국어, 유연숙-일어 통역)로 구성된 한국어 보조강사의 집중 관리로 교육생의 참여도를 높이고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