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정, 다양한 책 놀이를 통해 가족 행복 더해요”

안양시가족센터는 2024년 맞벌이가정 일가정양립지원사업으로 ‘현명한 가사분담2(양육)-책놀이를 통한 행복 더하기’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을 통한 책놀이 확장 활동으로 부모 자녀가 상호작용하며 친밀감을 향상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아빠 참여 격려로 부부간 역할 갈등을 해소 및 부모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안양시가족센터에서 2023년 맞벌이가정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구도 조사에 따르면 공평하게 가사를 분담해야 한다는 인식도는 85.3%로 높은 응답률을 보이지만 실태조사에서 실제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는 맞벌이가정은 24%에 불과했다. 

이에 안양시가족센터는 가사 분담(양육)의 공정성을 높이고 가정 내 성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책놀이를 통한 확장 활동으로 진행해 부부가 자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나아가 가정에서도 공동으로 자녀 양육을 위해 다양한 확장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양육 컨설팅도 포함할 예정이다. 

‘책놀이를 통한 행복 더하기’는 4월 13일~ 4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유아가족), 12시부터 오후 1시30분(초등가족)까지 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시 관내 맞벌이가정 부모와 자녀(초등 저학년, 5세~7세) 10가정(아빠 참여 권장) 대상이며 그림책을 통한 주제별 다양한 확장 활동이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유아가족 대상 ▲4월 13일 자녀와 그림책을 통한 상호작용 방법 알아보기, “점”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확장 활동(그림그리기, 스티커 붙이기, 나 설명하기 등), 부모와 함께 읽는 그림책 활동, 하브루타 독후활동 진행하기▲4월 20일 자녀와 그림책을 통한 상호작용 회상하기, “내 이름이 참 좋아”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확장 활동(내 이름으로 삼행시 지어보기 등), 부모와 함께 읽는 그림책 활동, 하브루타 독후활동 진행하기가 이뤄진다. 초등가족 대상은 ▲4월 13일 손유희, 동물퀴즈,그 림책 피드백, 내게 용기가 필요할 때 ▲4월 20일 손유희, 협동놀이, 우리 가족이 동물이라면?, 우리 가족은 이래서 좋다! 함께 쌓아가는 시간이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창의력을 향상하고, 자녀 돌봄의 역할 갈등 해소로 심리적 안정 지원 및 친밀감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