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경제적 자립 위해 힘모아요!

화성시는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협력망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유앤아이센터에서 첫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화성시가족센터,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화성시여성기업인협의회, 법무법인 아진, 화성시 여성다문화과 등 주요 기관들이 참석해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취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일자리협력망은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이 사회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다문화사회의 포용성을 높이고, 지역 자원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성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담통번역사 과정과 다문화이해교육강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두 과정 모두 각각 180시간 동안 진행되며, 베트남, 중국, 태국, 미얀마,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수료 후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사회 내에서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연계를 위한 준비사항과 각 센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025년 사업 계획에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최신 취업 트렌드를 반영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라며 “다문화사회의 포용성과 통합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화.성 결혼이민자 내일(JOB)학교 관련 문의사항은 화성시가족센터 역량강화팀(070-8831-2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