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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하반기부터 서울 지하철에 외국 관광객을 위한 T-러기지(짐 보관·배송)서비스, 1·3일 지하철 단기이용권, 외국어 양방향 대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어떤 서비스인지 살펴볼까요? <사진=T-러기지 홈페이지 캡쳐>
‘T-러기지’가 뭐하는 서비스야?
*짐이 귀찮은 관광객 위한 서비스 : T-러기지(https://tluggage.co.kr)는 공항에서부터 숙소, 관광지, 핫플레이스 등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무거운 짐을 배송해주거나 또는 특정 장소에서 보관해 주는 서비스예요.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T-러기지로 자신의 짐을 서울 호텔로 보낼 수 있어요. 이용자는 짐을 신경쓰지 않고 서울을 구경하다가 호텔로 가서 짐을 찾으면 돼요.
T-러기지는 지난 5월부터 김포공항, 서울역, 홍대입국, 명동역 등 4개 역에서 운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1천건의 누적 이용 건수를 달성했어요. 서울시는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거점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에요.
이용방법은 유인보관소 또는 무인보관소에 방문하거나 T-러기지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사용할 수 있어요.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눈에 띄는 서비스를 만들었네요. 내국인도 이용이 가능해요.
관광객을 위한 지하철 이용권 없어?
*또타 GO, 지하철 단기 이용권 : 서울지하철은 무척 편리하지만 한번만 이용할 수 있는 1회권 또는 지하철을 30일 이상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만 발급이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불편했어요. 10회권과 20회권도 있지만 관광객을 위한 것은 아니지요.
이에 서울시는 정해진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또타 GO’(가칭) 발행도 준비하고 있어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36.8%가 4∼7일 체류하는 점을 고려해 1일권과 3일권을 우선 검토 중이에요.
판매가격은 1일권 5600원, 3일권 1만18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요.
외국어로 그냥 이야기해 보라고?
*지하철역 외국어 대화시스템 : 서울시는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어요. 이 시스템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지하철 이용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의사소통 프로그램이에요. 역 직원과 외국인이 각자 자국어로 이야기하면 양방향 투명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각자의 언어(문자)로 통역되는 방식이에요.
이 시스템은 오는 11월부터 명동역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에요. 내년에는 서울역과 이태원역 등 5개 역으로 확대돼요.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해 최근 관광객 증가추세를 보이는 베트남, 태국 등 13개국의 언어가 제공될 예정이에요. 외국인 관광객이나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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