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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백선기)는 ‘베트남 여성의 날’ 행사를 지난 10월 6일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여성의 날’은 베트남 사회에 대한 여성의 공헌을 축하하는 행사로 매년 10월 20일에 베트남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로 기념한다. 1930년 베트남 정부는 공식적으로 여성들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고 선언하고 여성 해방과 지원을 위한 계획을 실행했다. 베트남 반제여성회(현재의 베트남 여성 연합회)가 1930년 10월 20일 창립됐으며, ‘여성의 날’은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날이다.
이번에 개최된 베트남 여성의 날 기념식에는 김기표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재영 도의원, 부천시의회 김미자 시의원, 김주삼 시의원, 박찬희 시의원, 이종문 시의원, 장해영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부천시 지원과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 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문태환 더부천포럼 공동대표, 빈 나이스 푸드, 로안콴 아시아마켓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치어리딩협회 소속 알케인 치어리딩팀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특히 VNSH Girl팀의 베트남 전통 부채 및 모자춤 공연과 한-베 가정의 아동들의 ‘가족은 서로 사랑해요’ 합창 공연은 본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베트남 외국인주민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헌정하는 꽃꽂이 대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장식을 선보였으며,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과 행운권 추첨, 베트남 전통음식인 반미가 준비돼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행운을 선물했다.
부천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역할을 조명하고,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시간이었다.”라며 “베트남의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더욱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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