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 청소년, 멘토와 만남’

시흥시 다-가치 유스센터는 지난 12월 7일 공교육에 진학 예정인 이주배경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선배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와 학교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 다문화.외국인주민협의체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학생 한 명과 다-가치 유스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공교육에 진입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두 명의 학생이 멘토로 참여했다.

이들은 센터 이용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방법, 공교육 적응 과정, 진로와 학교생활 팁 등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 학교생활에 대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가치 유스센터를 이용한 선배 멘토가 자신들의 경험을 센터 후배들에게 전달하며, 단순한 경험 공유를 넘어 선후배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다-가치 유스센터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청소년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