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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 선도하는 김포시” 제17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개최 문화로 소통하는 세계문화의 장

2024.10.07 23:39
조회수 1,153
Jieu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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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문화 선도하는 김포시” 제17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 개최 문화로 소통하는 세계문화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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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지난 9월 29일 한강중앙공원에서 ‘제17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했다. ‘김포에 사는 우리’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김포를 선택한 이주민들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호문화를 통한 소통과 교류의 확대를 목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5개국 출신 이주민 공동체뿐 아니라, 미8군 록밴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상호문화도시임을 입증했다. 올해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의 상호방위조약에 체결되고 그 협정문의 효력이 발생한 날로부터 70주년이 되는 해라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다문화를 넘어 상호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김포시는 세계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매년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밝고 건강한 상호문화주의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는 세계인이 만나는 첫 번째 도시로, 문화로 어우러지고 함께 즐기는 긍정 시너지가 넘친다. 2만4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있어 김포시가 50만 대도시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S 김현욱 아나운서(공채 26기)의 사회로 시작한 이 날 행사는 2024년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주식회사 오토코리아 대표 박윤근 씨, 김포시가족센터 김희연 씨 및 양중하 씨,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은화 씨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포 세계인 큰잔치’ 축하공연으로 나종욱 씨가 이끄는 브라스퀸텟(금관 5중주), 1세대 다문화가수 박일준 씨와 김포시 거주 내.외국인 청년 합창단 ‘위더스’의 노래 협연, KBS ‘불후의 명곡’에서 감동적인 공연으로 국민에게 잘 알려진 미얀마 출신 가수 완이화 씨, 퓨전 국악밴드 ‘소유’, 김포대학교 K-pop 댄스팀의 프리스타일 춤 공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러시아 공연단의 전통춤과 노래, 악기 공연, 이주민 태권도 시범단의 무술 시연으로 꾸며졌다.

‘제17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15개국 출신 이주민 공동체의 문화와 놀이, 음식 체험 부스, 가족과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 회장도시로 활동하며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 간 다문화 정책 소통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문화 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상호문화’의 이념과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0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를 개관하는 등 실행력 있는 정책을 펼쳐 보이고 있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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