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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 문의> 외국인이 한국의 장례식장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2.11.03 11:40
조회수 559
Reporter Hasung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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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한줄요약

복장과 인사말, 조의금 금액 등 일반적인 한국의 장례식장 예절

게시물 내용

<질문> 저는 외국인근로자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 한국인 동료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 갈 생각입니다. 제가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장례식장에서 동료를 만나면 어떤 말을 하는 것이 적절한지 그리고 얼마를 조의금으로 내면 좋을까요? <사진=연합뉴스>


<답변> 외국인주민이 궁금해 할 한국의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옷을 입고 가나

먼저 장례식장에 갈 때는 어두운 색깔의 정장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의 경우 검은색 정장과 흰 셔츠를 입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런 옷이 준비되지 않을 때는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으세요. 

여자의 경우도 검은색 스타킹에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정장이 가장 좋으며 야한 옷과 짙은 화장을 하면 안되겠습니다.

남녀 모두 밝고 캐주얼한 복장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반바지를 입고 장례식장에 간다면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하는 말

장례식장에 가면 고인의 영정에 절을 하거나 꽃을 바쳐야 합니다. 한국의 전통예절은 큰절을 하는 것이지만 요즘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꽃을 바치고 뒤로 물러서서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하고 끝내기도 합니다. 

잘 모르겠다고 싶으면 먼저 온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거나 아는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어봐도 됩니다.

꽃을 바친 뒤에 유가족을 만났을 때는 ①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②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③고인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등의 말을 하면 적당할 것입니다.

조의금은 얼마?

조의금으로 내는 돈은 10만원 미만은 3만, 5만, 7만원 등 홀수로 하세요. 10만원 이상은 10만원, 15만원, 20만원 단위가 좋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직장 동료가 상을 당하면 5만원을 하고 개인적으로 잘 알고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경우에는 10만원을 냅니다. 

하지만 외국인근로자이고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면 직장동료의 상에 3만원을 내도 괜찮을 것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아주 친한 친구이거나 친척이 상을 당한 경우에는 10만원 이상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경조사 때 받은 돈을 대부분 다 기록해 둡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상을 당했을 때 자신이 받은 금액을 확인하고 똑같은 금액을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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