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대회로 더 크게 성장해요!”

수원시는 오는 10월 12일(토) 수원시청 대강당(별관 2층)에서 ‘제10회 수원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대회>

수원시는 외국인주민들의 한국어 능력을 키우고 한국어 학습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이 참가하는 ‘한국어 부문’과 만 18세 미만 다문화가족 자녀, 외국인근로자의 자녀, 중도입국 자녀 등이 참여하는 ‘이중언어 부문’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 10인(한국어 5인, 이중언어 5인)을 선정해 말하기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발표 주제는 ▲모국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수원’ 소개하기 ▲수원에서 만난 잊지 못할 사람 또는 추억 ▲한국어, 앗 나의 실수! 등 3가지이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어 및 이중언어 말하기경연, 의식행사, 문화공연, 경품추첨, 시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이 한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다 같이 살기 좋은 다문화 공존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수원시청 다문화정책과(031-228-2993) 또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257-8504)로 하면 된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