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 여주에서 즐겨라

여주시의 다양한 가족들이 오랜 만에 야외에서 펼쳐진 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여주시가족센터(센터장 박지현)는 지난 5월 2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2년 온가족한동네축제’를 개최했다. 

밝고 화창한 날씨 속에서 경관이 수려한 한강문화관 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의 다양한 가정 150가족,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삭막한 이웃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가족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가족 생애주기별 체험 부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가족액자만들기, 웨딩 포토존,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보조기기 체험,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캠페인, 친환경자원순환 기대가게, 세계 여러 나라를 만날 수 있는 하모니데이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꾸며졌다. 

10개의 체험 부스 미션 중 7개 이상의 부스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장난감과 비눗방울을 선물로 받을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이 많았으며 유모차, 자전거, 킥보드를 이용하러 나온 아이들과 시민들도 축제 현장에 뛰어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가족은 “코로나 이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축제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지현 센터장은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개최되는 첫 축제인 만큼 가족들이 즐겁게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축제는 수자원공사 한강보관리단, 수자원환경산업진흥 한강문화관, 여주소방서,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여주지역자활센터, 여주대학교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속에서 진행돼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