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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8월 16일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CSI 과학수사대: 빛의 탐정단’ 특별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25년 찾아가는 과학문화바우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탐정‘이라는 역할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빛과 전기의 원리를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직접 자외선 감별기를 제작하고 지문 분석과 위조지폐를 감별하며, 편광필름을 활용한 숨은 퍼즐 메시지 찾기 등의 실험을 통해 과학의 다양한 원리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특히 언어 장벽이나 학습 환경의 차이로 인해 교과 개념을 어려워하는 다문화 아동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한글 해독 활동을 함께하여 한글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주었다.
서 모 학생은 “평소에 과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실험하고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 모 학생은 “자외선 감별기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지문을 찾아보고 지폐 속에 숨겨진 내용을 찾는 것이 신기했다.”며 “과학이 재미있어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은정 센터장은 “언어와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아동들에게 기초 학습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특별 활동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의 다문화 아동들이 기초학습지원사업을 통해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를 꿈꾸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족자녀지원사업’ 내 ‘기초학습지원사업’은 학령기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기초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본 학습을 지원하여, 느린 학습자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특히 다문화 아동의 학업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고 다문화가족의 가정 내 학습 관리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기초학력으로 인해 고민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및 아동?청소년은 광명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기초학습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광명시가족센터는 다문화자녀를 위한 이중언어교육, 다문화가족자녀 교육활동비와 성장 지원 사업, 중도입국자녀지원사업, 방문교육사업, 언어발달서비스와 함께 다문화가족 태권도 교실, 다문화가족 관계향상 지원사업, 결혼이민자정착지원,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02-6265-1366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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