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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서 미등록 체류를 하는 외국인주민은 약 40만명에 달한다. 6년 전 약 20만명에서 딱 2배가 됐다.<사진=대한적십자사>
미등록 상태에서 체류를 하다보면 한국의 사회 서비스를 받지 못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건강보험이다.
외국인도 직장에서 이런저런 일에 시달리다보면 몸에 이상이 발생한다. 그럼 건강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외국인주민은 큰 낭패를 겪을 수 밖에 없다. 병원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등록 외국인도 병원비를 지원해주는 기관이 있는지 파파야스토리에도 많은 문의가 온다. 2가지 서비스를 정리했다.
희망진료센터
대한적십자사는 미등록 외국인에게도 병원비를 지원하는 희망진료센터(hncenter.or.kr)를 전국에서 6곳 운영하고 있다.
서울(전화 02-2002-8684)과 인천(전화 032-899-4000), 경북 상주(전화 054-530-3029), 경남 통영(전화 055-644-8901), 경남 거창(전화 055-949-3368), 경북 영주(전화 054-630-0167) 등 6곳이다.
희망진료센터가 미등록 이주민에게 지원하는 병원비는 50~90% 정도이다. 6개 병원마다 지원 비율이 다르므로 전화해서 문의하는 것이 좋다.
서울희망진료센터의 경우 90%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또 외국인 전용센터를 운영하므로 가능하다면 서울에 올라와서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입국 후 90일이 지나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년에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02-2002-8684
경기 사랑의열매
경기 사랑의열매는 올해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사랑의 열매 미등록 이주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현재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에 있으며 11월에 본격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자세한 기준은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 사랑의열매 측은 지원 대상 미등록 외국인이 경기도에 거주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미등록의 특성상 거주지를 증명할 수 없으므로 사실상 전국의 모든 이주민이 대상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031-220-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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