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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더함공간서로(서로장 김유리)는 지난 10월 12일 화성-베트남여성회가 주관한 베트남 추석 ‘뗏중투(T?t Trung Thu, 중추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뗏중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전통명절로, 가족이 모여 달을 감상하며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날 문화더함공간서로에서는 베트남여성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며 고향의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진행된 사회를 시작으로, 베트남 전통악기 ‘떠릉’ 공연이 선보여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중추절 차례상 꾸미기, 월병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웃음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었다.
이날 참석한 참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베트남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고향 문화를 잊지 않고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유리 서로장은 “베트남여성회가 주체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더함공간서로는 화성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소통.교류의 거점공간으로 앞으로도 각국의 전통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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