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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유진)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협의회(회장 박진수)가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프로그램이 더 강력한 내용으로 돌아왔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유진)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시협의회는 지난 5월 13일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소통을 지원하는 ‘가까이 다가온(多家溫)’ 개강식을 진행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한국에서 따뜻하고 안정된 삶을 꾸려가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적십자 ‘희망풍차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다문화가정 요리교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확대됐다.
작년까지는 한국요리교실이 주된 활동이었으나 올해는 요리교실 외에도 한국문화 체험활동(5회기)과 봉사활동(1회기)이 추가돼 다문화가족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터파크(물놀이), 고궁 방문(한복체험) 등 예년에 없던 문화체험이 추가된 것이다.
이날 개강식에는 최기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북봉사관장, 박진수 회장, 임유진 센터장등 내외빈과 다문화가족과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기환 관장은 “한국 음식을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다문화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 적십자에서 진행될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유진 센터장은 “맛있게 요리하고 즐기다 보면 옆에 있는 사람이 친구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고양시협의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강식 후 진행된 첫 회기는 ‘한국요리 가까이 다가온!’이라는 부제로 수강생들이 돼지고기 과일두루치기와 황태해장국 요리법을 배웠다.
수강생들은 전문요리강사의 지도에 따라 양파와 과일을 깍둑썰기하는 등 한국 식재료와 조리 용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박진수 회장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요리법을 잘 보고 배워서 맛있는 요리도 가족들을 즐겁게 해주시면 좋겠다”며 “가까이 다가온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활동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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