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청소년 사업 활성화 힘모아요!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9일 디딤청소년활동센터(센터장 박사라)와 광명시 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청소년 활동.복지 등 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광명시가족센터의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사회적응지원사업’과 연계해 청소년과 관련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협력 사항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중도입국청소년 한국사회적응지원사업’은 2월부터 12월까지 9세~19세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 3회 (화.수.금) 한국어 교육과 매월 문화.진로체험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도입국 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연중 상시 모집 중이다. 

지난 4월 진행된 문화체험에는 8명의 중도입국 청소년과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나만의 전사지 유리컵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한국어가 서툴지만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며, 자존감을 향상하고 창의성을 키울 기회가 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한 요리, 공예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디딤청소년활동센터 박사라 센터장은 “앞으로 양 기관의 협업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가족센터 남은정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딤청소년활동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광명시 중도입국.다문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가족센터는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이중언어교육, 방문교육사업, 언어발달서비스과 결혼이민자정착지원,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광명시가족센터(02-6265-1366)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