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외국인주민의 목소리 담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손녕희)는 지난 4월 27일 오후, 센터 3층 강당에서 ‘2025 외국인자문단’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외국인 주민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위촉식은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외국인 주민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여, 이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행정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향후 1년간 외국인 주민의 생활 불편 사항을 비롯한 정책 제안, 프로그램 의견 수렴, 문화 간 갈등 예방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자문단 운영 방향과 활동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자문위원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자문단의 활동을 통해 행정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자문위원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손녕희 센터장은 “외국인자문단은 외국인 주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하는 소중한 창구로, 이들의 참여가 지역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