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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더불어민주당·용인4) 경기도의원이 "세입 확대는 추미애 도지사 혼자 뛰어다녀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소통과 협력을 촉구했다.
전 의원은 11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획조정실장에게 “도가 의회와 소통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패싱한다는 의구심이 든다"며 "지사가 국회에 찾아가 국비 증액을 요구하거나 보좌진 상대 설명회를 열었는데, 국회와 소통하기만 하면 도 예산이 모두 승인되고 의결되냐”고 말했다.
그는 “세입 조정을 위한 구조개혁에 나서는 급박한 상황일수록 의회와 한목소리를 내며 함께 가야 한다”며 “의회와 동행하지 않고 지사 혼자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세입 구조조정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어 전 의원은 “도정의 파트너는 경기도민이 선택한 대리인인 경기도의회 의원”이라며 “현장 최전선에서는 도의회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지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안에 대한 책임 소재도 명확히 물었다. 그는 “도민과의 약속 이전에 세수 추계를 잘못해 본예산을 편성해 놓고, 이제 와서 감액 예산안을 제출했다”며 “세수 추계를 누가 어떻게 잘못했는지 원인부터 규명하고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도민 지원 예산을 삭감한다면, 그 결과는 책임을 도민에게 전가하는 꼴”이라며 “내년에는 공약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말씀도 하셨는데, 이는 도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정이 어렵고 힘들면 예산을 삭감할 수 있고, 고통 분담도 함께할 수 있고 세수 추계 예측도 실패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누군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지, 이를 도민이나 의회로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자영 의원은 지역언론 기자 출신의 정치인으로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용인시의회에 입성한 뒤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언론과 시민사회, 기초·광역의회를 차례로 거친 이력은 전 의원의 의정활동이 생활 현안과 현장 소통에 무게를 두는 배경이 되고 있다.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도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선임돼 전반기 민주당 대표단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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