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체험으로 쉼표 찍어요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5월 12일 평택복지재단 후원을 받아 가사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기혼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여가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인 가드닝 클래스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사스트레스 해소지원사업? 스트레스 쉼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가사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내 원예 전문 공간인 ‘포도플랜트’와 협력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화분을 분갈이하고 개성 있는 식물 조합을 완성해보는 시간을 통해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식물을 만지며 내 마음도 정돈되는 기분이었다. 오랜만에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되었다”라며 “혼자였다면 절대 해보지 못했을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영 센터장은 “이번 여가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사 스트레스로 지친 여성들이 정서적 휴식과 감정 환기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집단상담, 힐링 프로그램, 정리수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혼 여성들이 심리적 안정과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