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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접종 높이기 위해 거점 위탁의료기관 4곳 운영

2022.02.07 09:11
조회수 1,602
Reporter Hasung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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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강서·사상 일대 병·의원 지정...20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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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월 6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집중 예방접종 기간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은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청>

또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다수 근무하거나 거주하는 지역에 병·의원 4개소를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외국인의 확진자 비중도 늘어난 상황이지만 3일 기준 외국인 3차 백신 접종률은 35.0%로, 18세 이상 3차 접종률이 59.7%에 달하는 내국인에 비해 다소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대표적인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갑을녹산병원 ▲사상구 사상공단 예인의원,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거주하는 ▲금정구 부산대학교 인근 수이비인후과의원·최내과의원 등 거점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외국인의 백신 접종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 병의원들은 부산시 관할 보건소와 외국인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주말에도 운영을 한다.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은 오는 2월 20일까지 2주간 시범운영하며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언어 문제로 접종에 불편을 겪는 외국인이 없도록 의료기관 내 영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소수언어 통역 근로자를 배치하고 13개 언어로 번역된 예진표와 예방접종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할 보건소와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지역 내 사업장 및 학교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등록외국인의 경우 누리집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 외국인도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전화 예약 또는 접종기관 방문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국내 단기체류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해외 기본접종력을 등록하고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은 후 접종이 가능하다.

조봉수 시 시민건강국장은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 운영을 비롯해 외국인들의 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홍보 및 안내도 강화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3차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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