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경험하며 소통과 화합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숙현)는 지난 5월 22일 경기도 지원 한국어 초급 1~3반 교육생들과 함께 대부도에서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한국어 교육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화체험은 안산시가 운영하는 ‘2025 안산 시티투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유리섬박물관을 방문해 샌딩체험과 전시 관람을 한 뒤 방아머리해변에서 산책하는 일정으로 이어졌다. 한국어로 진행된 샌딩체험에서는 서로 이해를 도우며 협력했고, 박물관 관람과 해변 산책 중에는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국적, 언어, 나이를 넘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온 모 씨는 “처음 경험하는 문화체험이 너무 신기했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숙현 센터장은 “어려운 한국생활 속에서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는 교육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어 수업과 문화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적응과 통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