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자립, 검정고시 지원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2025년도 제2회(8월)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학습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의 학력 인정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며, 초등.중등.고등과정 중 본인이 원하는 학습 과정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주 3~4회, 회당 약 3시간 30분씩 진행되며, 수강료 및 교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화성시가족센터는 지난해에도 2024년 초등과정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3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문 검정고시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미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학력 취득 기회 확대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이 꿈을 실현하고, 전문직 진출 및 취업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검정고시 학습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화성시가족센터(070-8831-8618)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월 21~25일 사이에 발안만세시장으로 이전한다. 따라서 해당 기간에 센터 전화연결이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가족센터에서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