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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족센터는 지난 3월 31일부터 가족 형태의 다양화와 복합적인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溫)가족보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김포시가 2025년 상반기부터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가족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이고 존중받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형 맞춤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노부모 부양가정, 손자녀 돌봄 조부모, 청소년(한)부모, 1인가구, 다문화가족, 방임(보호)아동 및 원가정, 이혼 위기 가족 등으로, 제도적 보호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폭넓게 포괄하고 있다.
최근 가족 구성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각 가정이 겪는 문제 역시 복잡·다층화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단순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공감과 회복 중심의 가족 통합지원 모델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생활 정보 제공, 정서적 지지, 양육 및 생활 상담, 부모교육, 관계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사한 상황에 있는 가족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감과 지지를 나눌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참여 가족 간의 연대감 형성과 자립적 회복을 도모한다.
이번 사업의 실무를 담당하는 김포시가족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출신으로서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족의 형태는 다르지만, 누구나 이해받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삶의 균형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031-996-5920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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