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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숙현)는 지난해 4월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개강해 총 6개 과정 9개 반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제과제빵자격취득과정, 바리스타자격취득과정, 컴퓨터자격취득과정, 한국어능력시험대비과정, 미술심리상담사과정 등이 진행됐다.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한국사회 진출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자격과정이 진행돼 총 120명의 결혼이민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이 중 총 109명이 수료하고 84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식은 각 반별로 진행했다.
직업훈련 프로그램 중 미술심리상담 1급 과정은 2023년 미술심리상담 2급 취득자를 대상으로 좀 더 전문성 있고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교육해 센터 내 미술심리사업과 집단놀이치료 등에 보조 또는 통역으로 참여하며 경력을 쌓았다. 또한,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디딤돌동아리사업과 연계해 ‘다가온 마음’이라는 자조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결혼이민자 직업훈련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국 출신 A씨는 “결혼이민자가 같이 공부를 하며 의지가 되었다. 더 꼼꼼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자격증을 잘 취득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컴퓨터 4개 과정 만점으로 OA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B씨는 “이번처럼 공부를 열심히 해 본 적이 없다. 이제 무슨 일이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취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문숙현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는 언어와 문화 차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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