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활동으로 사회성 키워요”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는 지난 2월 19일과 2월 26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단미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집단미술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또래 집단 속에서 소속감을 형성하고, 올바른 자기 표현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총 2회기 동안 참가 학생들은 관계 및 협동 게임, 원예, 미술 놀이 치료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또한, 미술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자신의 내재한 심리를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사람들과 더 친해진 것 같고, 센터에 와서 또래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좋아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오욱제 센터장은 “아이들이 협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원활한 대인관계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도록 고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