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사회성 배워요...광명시가족센터, ‘친구야 같이 놀자!’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지난 2월 4일부터 27일까지 8회기에 걸쳐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의 건강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친구야 같이 놀자!’ 사회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상담치료(놀이치료)인 ‘친구야 같이 놀자!’는 전자기기 사용으로 또래와 상호작용 기회가 부족하고, 이로 인해 적절한 사회적 기술 습득이 어려운 유.초등 자녀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과 타인 인식 ▲서로를 칭찬하기 ▲감정 인식 및 표현 ▲공손말 표현 ▲성취 및 협력 활동 등 총 8회기를 통해 적절한 사회적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이랑 만나서 노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이 모 아동의 양육자는 “핸드폰을 너무 좋아하고 친구들과의 대화가 서툴러서 걱정이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기표현이 많이 늘었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남은정 센터장은 “앞으로도 놀이를 통한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가족센터는 또래와 관계 및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를 위해 주 1회 1:1 전문 놀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료는 5,000원이며, 취약계층의 경우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광명시가족센터(02-6265-1366)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