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족센터, 키링 만들기 학령기 자녀 가족놀이터 진행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9월 14일 8~19세 학령기 자녀를 둔 20가족 40명을 대상으로 ‘9월 1차 가족놀이터’를 진행했다.

이번 가족놀이터는 '나전키링 만들기'를 주제로 별과 항아리 모양의 키링에 자개 조각을 자유롭게 디자인하여 자신만의 멋진 키링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됐다.

체험에 앞서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은 나전칠기의 역사에 대해 배우며 잦은 외세의 침략과 6.25전쟁으로 남아있던 나전칠기 작품들이 많이 유출되고 소실되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전통 기법인 나전칠기에 자부심을 갖고 섬세하게 자개를 붙여 아름다운 키링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했다.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은 "아이랑 함께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고, 멋지게 완성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함께 할 시간이 많이 줄었는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추석 명절에 맞춰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나전 조각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장인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어요." 등의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한 가족 단위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