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출입국 심사제도 안내!

외국인주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국심사 제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사진=내손안에서울>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지난 9월 4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하여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과 함께 다양한 출입국심사 제도를 홍보했어요.

외국인 승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법무부가 현재 시행 중인 출입국심사 제도는 2가지가 있어요.

첫째, ‘외국인등록 또는 거소신고를 한 17세 이상의 외국인’은 사전등록 없이 입국과 출국을 할 때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요. 7세 이상 17세 미만은 사전등록을 해야 하구요.

‘입국 시 지문과 얼굴 정보를 제공한 17세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도 출국 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잘 알고 있지요? 한국 공항의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는 직원을 만날 필요 없이 여권과 지문, 얼굴 인식만으로 출국과 입국이 가능한 거예요. 정말 좋은 제도가 아닐 수 없어요.

사전등록은 인천공항 제1·2 여객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18개 자동출입국 등록센터에서 할 수 있어요.

둘째,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영주자격 소지자’는 외국인 입국심사대 이외에 국민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어요.

과거, 결혼이민자가 한국인 자녀와 동반하여 입국하는 경우 결혼이민자는 외국인 입국심사대를 이용하고 한국인 자녀는 국민 입국심사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이에 결혼이민자도 국민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에요.

멘토단 회원인 결혼이민자 A씨는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입국할 때 한국인 남편과 떨어져 외국인 입국심사대에서 오랜 시간 대기했었는데, 이번 홍보 행사를 계기로 저도 국민 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어요.

한편,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의 국민’은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7세 이상 17세 미만은 사전등록 필요)하여 편리한 입출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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