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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기술인재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요”

2024.04.19 20:06
조회수 795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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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한줄요약

2년제 학위과정 졸업하고 기술인재가 되면 한국 비자 취득 쉬워져

게시물 내용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좋은 일자리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특히 자신이 좋은 체류자격(비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런 꿈은 더욱 절실해요. 하지만 어떻게 그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진=한국폴리텍대학>

중도입국 자녀의 기술인력 도전

우즈베키스탄 출신 자매인 마무로바 씨(33)와 하미도바 씨(29)는 최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경기 안성) 나노측정과에 입학했어요.

이들은 본국에서 태어나 성장하다 어머니의 재혼을 계기로 각각 19살, 15살 되던 해, 한국에 들어온 중도입국 자녀예요.

지인의 소개로 한국폴리텍대학 관계자를 만난 두 사람은 나노측정 기술에 매력을 느꼈어요. 나노측정 기술은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사용돼 첨단 분야 핵심으로 꼽히며 희소성 있는 기술이에요

4년제 대학에서 국제물류학을 전공한 하미도바 씨는 방문동거 비자(F-1)로 체류 중이라 원칙적으로 취업 활동이 불가능해요. 유학 비자(D-2) 소지자인 언니 파르비나 역시 같은 전공으로 석사까지 마쳤지만,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하던 상황이었어요. 이들에게 나노측정 기술을 공부하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마무로바 씨는 “열심히 공부해 정밀측정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측정이나 품질검사 방면으로 취업해 한국에서 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어요. 

한국, 외국인 과학기술인력 우대

현재 한국 과학기술 분야에는 인력이 매우 부족해요. 이에 한국 정부는 국내 대학에 유학하는 외국인 과학기술인들이 졸업 후 다시 해외로 떠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특히 법무부는 2023년부터 외국인 과학·기술 우수 인재가 한국 영주권과 국적을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사실 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이용하려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5개 이공계 특성화대학을 졸업해야 해요. 마무로바 씨와 하미도바 씨도 한국폴리텍대학을 졸업한 뒤 이공계 특성화대학교의 대학원을 졸업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지요.

하지만 일반 대학교의 이공계 분야를 전공한 외국인이라도 유리한 점은 많아요. 법무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K-point E-7-4 비자 제도에 따르면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10~20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대학교를 졸업한 사람은 학력 점수 10점을 받으니까 총 20점~30점의 점수를 얻을 수 있지요.

K-point E-7-4 비자 제도는 300점 만점에 200점 이상만 되면 신청할 수 있으니까 큰 도움이 돼요.

외국인도 다닐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산하의 국책특수대학으로 전국에 8개 대학과 37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학비도 무료이거나 학기당 130만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외국인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배경 청소년도 과학기술인재가 되면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우대받을 수 있어요. 

한국에서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외국인이라면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이공계 인재로 성장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세요.

파파야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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