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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에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나눔 행사...약 2천벌 외국인근로자에 나눠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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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새마을회가 추운 겨울 타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겨울 패딩 나눔 범시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11월 17일부터 12월 1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에 위치한 공장과 수산업체, 농가 등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1천500여명에게 나눠줄 2천 벌의 패딩을 모집하는 것이다.
모집 활동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각 기관, 기업, 단체 등에서 이뤄진다. 이번 캠페인의 동참을 원하는 시민들은 각 가정에서 입지 않는 패딩과 점퍼 등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다주면 된다.
단, 훼손이 심하지 않은 깨끗한 패딩만 수집이 가능하다. 새마을회는 50벌 이상 기부를 희망하는 기관 및 기업, 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의류를 수거할 예정이다.
새마을회는 12월 3일까지 패딩 수거 작업을 진행하고 분류작업을 거친 뒤 12월 11일에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나눔 행사를 개최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원하는 패딩을 현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고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겨울 추위를 겪어보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시민들의 온정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새마을회로 문의(054-273-0705)하면 된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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