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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번째 이주여성 전담 상담기관인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센터장 이영아)’가 지난 8월 28일 군포시 당동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사진=파파야스토리>
‘사단법인 아시아의 창’이 운영을 맡은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는 통·번역 지원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고 의료지원·법률구조사업, 긴급쉼터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먼저 ‘영상으로 보는 이주여성의 목소리’를 시청한 뒤 내외빈의 축사를 들었다.
이영아 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는 앞으로 체류자격을 구분하지 않고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주여성과 가족의 안전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통번역단을 구성해 이주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개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서울과 인천의 이주여성상담센터 상담 건수 중 상당수가 경기도 이주여성이 차지했다는 점은 전문 센터 설치의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센터가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 폭력 피해, 체류 자격, 법률·의료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이주여성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현판식 및 기념촬영 등으로 마무리됐다. 센터가 다소 비좁은 데다 센터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외빈과 이주여성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는 베트남어, 중국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영어), 태국어, 스페인어 등 다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폭력 피해 상담과 사후관리, 심리 회복 프로그램, 법률 자문 및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시 쉼터 등 관련 기관과도 연계한다.
이주여성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031-429-7919) 또는 방문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통·번역 서비스와 다누리콜센터(1577-1366, 365일 24시간) 연계로 언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원규 경기도 이민사회국장은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드디어 개소한 것을 축하드린다. 센터는 경기도가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주여성이 한국 사회에서 여러 가지로 살기가 쉽지 않아 다양한 어려움을 갖고 있다. 센터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도 차별과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도 차원의 세심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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