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잡월드 진로 직업체험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5월 17일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에서 ‘도란도란 짝꿍 멘토링’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와 다문화가족 자녀 멘티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자녀가 직업.진로에 대한 흥미 분야를 탐색하고 미래 진로 설정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30여 개의 직업체험실과 진로설계관 탐방, 숙련기술 체험 등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확인하는 기회를 얻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멘토와 멘티가 지난 2개월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멘토링 진행 방향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멘티는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조금은 감이 잡혔다”고 말했다.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2022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기에 이르고 있다. 멘토링은 학습, 예술, 체육 등 분야에 제한 없이 멘토가 멘티를 대상으로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 1:1 개인 지도로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누적 대학생 멘토 37명, 멘티 37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센터는 여름방학 기간 중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