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 꼬마 쉐프의 에코도시락

화성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화성형아이키움터 동탄호수점과 동탄산척점은 지난 4월 12일과 26일, 각각 5~7세 자녀를 둔 14가족을 대상으로 ‘꼬마 쉐프의 에코 도시락’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참여 가족들은 각자 도시락 용기를 준비했다. 또한, 요리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지역 로컬푸드에서 구입해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손수 도시락을 만들며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참여 가족들은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환경친화적 실천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직접 도시락을 만들면서 먹는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일회용품 대신 준비해간 식기를 사용하면서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박미경 센터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족이 함께 요리를 만들고 나누는 경험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로컬푸드와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통해 일상 속에서 환경과 지역사회를 함께 생각하는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화성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