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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족센터(센터장 문병용)는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전문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의미 있는 사회적경제 연계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지난 3월 28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6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총 1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하고 있다. 교육은 전문 커피 교육기관인 ‘엔드커피트레이닝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며,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현장 중심의 실력을 갖춘 바리스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남시가족센터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오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커피를 제공하는 현장 경험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한다.
센터는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하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 창업캠퍼스 기초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예비 사회적기업 설립 기반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교육생들이 단순한 취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문병용 센터장은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경제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립 지원 모델”이라며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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