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스트레스 날리고, 힐링 충전

평택시가족센터(센터장 김성영)는 지난 4월 28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가사스트레스가 있는 기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가사스트레스 해소지원사업 ‘스트레스 쉼표’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복지재단 후원으로 평택시민의 가사 부담 경감 및 건강한 가족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 쉼표’는 집단상담, 힐링테라피, 여가문화 프로그램, 정리수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감정을 환기하고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첫 회기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MMPI-2 심리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과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해 가사와 스트레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응원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 감지 및 환기 방법을 배우고, 자신이 스트레스를 느끼는 상황과 그에 대한 반응을 서로 나누며 공감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송탄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봄으로써 수치를 확인하고 분류에 따라 스트레스 관리법과 상담 연계 등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나를 돌아보는 MMPI 검사도 좋았고, 무엇보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고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힐링 프로그램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평택시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혼여성들이 일상 속 가사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자기 돌봄과 정서 회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이를 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가 더욱 강화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