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도 내년에 지역여건에 맞는 외국인주민 선발해요

파파야스토리가 먼저 알려드린대로 경기도 가평군이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에 추가 선정됐지요.<사진은 2021년 가평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진행된 외국인 유학생 무료검진. 선문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특화 산업과 대학교, 일자리 현황 등에 적합한 외국인을 선발해 해당 지역에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에요. 

가평군은 지역 산업과 일자리에 맞는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생활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을 도모할 계획이에요.

사업 대상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우수인재 외국인과 동포가족이에요. 이들은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약 5년) 의무거주 및 취업을 조건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과 법무부 검토를 거쳐 지역특화형 우수인재 거주비자(F-2) 및 지역특화형 재외동포(F-4) 비자를 받을 수 있어요.

가평군은 법무부에서 제시한 기본요건에 충족되는 외국인과 동포가족이 가평군의 산업체(서비스업, 제조업, 농가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매칭, 한국어 교육, 동반자녀학습 지원 등 맞춤형 지역정착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에요.

가평군은 우수인재 쿼터 및 자격요건, 취업허용업종, 인력추천방식 등의 세부적인 추진 계획을 15일까지 법무부와 협의해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배치, 관련조례 정비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에요.

가평군은 무엇보다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가평군에 거주하게 된 외국인과 동포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계속 가평에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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