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큰잔치, 비가 와도 큰 인기!

가평군과 가평군가족센터(센터장 강성옥)는 지난 5월 5일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제12회 가평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한석봉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날 큰잔치는 자라섬 중도에서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많이 비가 내려 실내로 변경됐다. 

실제로 당일 많은 비가 내렸으나 약 3천명 이상의 가평군민과 다문화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태권도 시범, 댄스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전구 화분 만들기 ▲나만의 왕관 만들기 ▲추억의 전통 놀이 ▲영유아 촉감놀이 ▲공예체험 등 가평군가족센터에서 마련한 20개의 체험 부스와 관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20개의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체육관 안과 밖에 마련된 부스에는 하루 종일 관람객이 끊이지 않아 가평군가족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축제가 더욱 빛났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는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가 재미있었다”며 “엄마아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강성옥 센터장은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온 직원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 장소와 프로그램을 수정하느라 더 큰 고생을 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가족들이 기뻐하고 어린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