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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는 지난 5월 15일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수원·서울·화성 글로벌청소년센터 등 수도권 3개 이주배경청소년 기관과 힘을 모아 ‘2026 글로벌청소년체육대회-모두가 하나되는 지구별 놀이터’를 개최했다.
이주배경청소년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수도권의 이주배경청소년 시설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주배경청소년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을 섞어 구성한 4개 팀으로 나뉘어 파도타기, 큰 공 굴리기, 박 터트리기,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나라별 음식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했다. 참가자들은 응원전과 팀별 경기에 함께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쌓았다.
무엇보다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화합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단위 경쟁을 배제하고 지역 교차 편성 및 통합으로 팀을 구성해 각 기관별로 교류하도록 한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 잘 모르지만 비슷한 상황에 있는 친구들과도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된 것이다.
이번 체육대회가 더욱 풍성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이주배경청소년을 격려하고 지지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후원과 지지 덕분이었다.
삼성전기가 40인승 차량 2대를 지원했고,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찾아가는 밥차’로 중식 200인분을 제공했다. 수원중앙병원은 구급차와 응급구조사를 지원했다. 그 외에도 많은 단체가 행사를 후원했다.
이승미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장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또래 아이들이 흩어져 있다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며 “기관 별로 따로 체육대회를 하는 것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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