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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부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꿈빛학교’는 주승룡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영상 동아리 활동을 진행했다. 이 동아리는 이주배경청소년들이 한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외국인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만들고, 만남을 약속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배우고, 자신들의 시야를 넓히며 성장하는 기회를 가졌다.
7월에는 처음으로 1세대 한국 거주 러시아 할머니를 인터뷰했다. 위성철 학생이 100세인 이 할머니를 인터뷰하고, 블라디와 로만 학생이 촬영을 맡았다. 할머니는 한국 처음에 온 이유와 초기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학생들은 러시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졌다.
두 번째 인터뷰는 위성철 학생과 전기원 학생이 주도했으며, 중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의 경희대학교 스포츠건강학과를 졸업한 선배를 만났다. 이 선배는 유학생활 중 느낀 어려움과 배운 점을 공유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된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조언을 했다. 그는 “성인이 되어 독립하면 더 이상 자신을 책임져줄 사람이 없다. 스스로 한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해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이언희 학생은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근무 중인 중국어 상담 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해당 업무와 언어 통역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또한, 모르코에서 온 아담 학생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좋업하고 요르단에서 온 로아와 함께 한국에 거주하는 난민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주민들의 현실을 더욱 잘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 동아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함으로써 이주배경청소년들에게 진로 선택과 삶의 방향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인터뷰 영상들은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해당 영상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从今年五月开始,安山市全球青少年中心的“梦光学校”与朱胜龙老师及学生们共同发起的视频社团活动,旨在让移民背景的青少年们与在韩国长期居住的外国人直接接触,听取他们的故事。学生们亲自提问,约定见面并进行采访,记录这些有趣的经历。通过这一过程,学生们不仅学习了不同人的生活故事,还拓宽了自己的视野,并获得了成长的机会。
7月,第一次采访在朱胜龙老师认识的一位100岁俄罗斯老奶奶家中进行。学生魏圣哲负责采访,别的同学负责拍摄。老奶奶讲述了她来到韩国的原因以及初到韩国后的经历,学生们还体验了俄罗斯传统的美食,感受到了特别的文化交流。
第二次采访由魏圣哲和田佳园学生主导,他们采访了一位在中国高中毕业后,来到韩国并毕业于庆熙大学体育健康系、目前在工作的学长。学长分享了自己在韩国的留学经历、困难以及收获,并向即将高中毕业、步入成年阶段的移民背景青少年们提出了重要的建议。他表示:“当你长大成人,独立后,不会再有人为你负责。自己做出的决定,自己需要承担责任。”这番话给了学生们极大的启发,对许多青少年也有很大的帮助。
李彦熙同学在10月联系了安山市外籍居民服务中心的中文咨询老师,采访了她的工作内容,并了解了如何成为一名语言翻译的职业路径。同时,来自摩洛哥的阿达姆学生与来自约旦的罗阿同学一起采访了在韩国居住的难民,进一步了解了移民的现实生活。
这个视频社团的宗旨是通过采访来自各个领域的人物,帮助移民背景青少年们在职业选择和人生方向上获得灵感。学生们亲自完成的采访视频可以在安山市全球青少年中心的官网上观看,希望这些视频能帮助移民背景青少年们规划更加美好的未来。
위성철 경기다문화뉴스 이주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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