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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축제장에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부스가 마련돼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외국인지원 체험부스가 14개, 세계음식문화 체험부스가 14개, 바자회 부스 4개, 운영본부 등 지원부스 8개 등 총 40개 부스가 마련돼 휴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이날 행사를 수원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만큼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 네트워크 회원들이 ㈔수원사회통합협의회와 한국이민재단의 후원으로 현장에서 ‘알뜰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를 돕는데 기탁한다.
이외에도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상담 부스를 운영해 체류 외국인에게 자격별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중국 출신 이주민은 “주말에 자녀와 함께 왔는데 아주 흥겹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수원시가 매년 외국인주민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어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민 이 모 씨는 “다름이 차이가 아니라 다양성이라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서로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웃으며 손을 잡고 음식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민과 이주민이 어울리며 화합하는 축제로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다문화 사회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수원시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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