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한줄요약
게시물 내용
광주시가족센터(센터장 이수희)는 지난 6월 27일 다문화가정의 부모 11명을 대상으로 언어발달지원사업 일환인 부모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말문이 트이면, 마음도 트인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아동의 건강한 언어발달을 위한 부모의 이해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중언어에 대한 기본 개념을 비롯해 언어 차이와 언어장애의 구분, 동시적 이중언어와 순차적 이중언어의 차이, 그리고 다문화 아동의 언어교육 방향성에 대해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래 언어발달 기준에 따라 영아기, 유아기, 학령전기, 학령기 저학년까지의 언어발달 특성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발달 상황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언어 지연의 원인을 환경적 요인, 기질적 요인, 기타 요인 등으로 분류, 접근함으로써, 부모들이 원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자녀의 언어발달 시작 시기와 유형에 따른 차이를 이해하고, 더 많은 자극과 관심이 필요한 경우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대표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가정 내 언어 자극 방법은 언어발달지도사가 준비한 실제 시연 영상 등을 통해 소개되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수희 센터장은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발달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실질적인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의 기자
댓글
0